백낙구 전 보령부시장 한나라당 입당
충남도청 공직사퇴 3명 중 2명 한나라당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한 충남도청 노박래 전공보관에 이어 전 보령부시장 백낙구씨가 3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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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낙구 전 보령부시장 | ||
백 전부시장은 3일 오전10시 보령·서천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김태흠 운영위원장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고향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백낙구 전 보령부시장은 시사포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고민을 많이했다"며 심대평 지사의 국민중심당으로 입당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민중심당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것 같다"고 말하고 또 "독자생존전략이 아닌 민주당과 같은 타정당에 기대기 정치를 하려는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해안시대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려면 정권 창출이 가능해야 하며, 따라서 힘있는 한나라당만이 지역발전을 가능케
할수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중심당에 대한 보령지역 민심에 대해서 그는 "국민중심당이 성공할지 의문이고 새로운
인물도 없고 비젼도 안보인다"며 "보령의 지배적인 여론이 10.26보궐선거 이후
한나라당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매일 많은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백 전부시장은 처음정치를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동안 도와 주신분들을 중심으로 '정치세력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과 손잡고 최일선에서 선봉장으로 기업과 공장을 유치해 살기좋은 풍요의 땅, 만세지 보령의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 뿐이라고 생각해서 입당했다” 며 “혼돈의 정국과 국민이 정부를 믿지 못하고 시민이 지방정부를 믿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 모두 신뢰하고 더불어 잘살 수 있는 복지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낙구 전보령 부시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함으로써 현재 보령시장 출마 예상자 중 신준희 전 보령시장, 채규병 전 국무총리실
사정담당관, 김기호 보령경제발전혁신연구소 대표 등 4명이 한나라당 소속으로 준비중이며, 이들은 공천이 어떤 형태의 방식이라 할지라도 승복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