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긴급재난봉사단'파견
오는15일 하나금융그룹 직원 800여명을 현장에 투입, 2차 방제활동...
2007-12-11 김거수 기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최임걸)는 11일 충남 태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의 수습을 돕기 위해 임직원 200여명을 급파, 방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공익재단'과 '긴급재난봉사단'을 구성, 즉각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것.
하나은행 임직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기름으로 뒤덮힌 태안 해수욕장 바닷가에 흡착제를 뿌리고 기름을 퍼 나르는 등 수작업으로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준비해 간 흡착제 및 원유방재물품, 방제복, 장화 등을 작업자들에게 배포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이번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오는 15일에도 하나금융그룹 직원 800여명을 현장에 투입, 2차 방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