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 콜택시, 이제 '바로콜'하세요

당일 바로콜로 이용방법 변경..교통약자 이동편의 확대

2017-10-11     김윤아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사랑나눔 콜센터의 차량 이용 방법을 ‘바로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는 사전 예약제였으나 앞으로는 당일 필요한 때에 맞춰 이용신청을 하면 된다.

당일 바로콜로 이용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예약시간대간 공차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 차량배차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로콜’은 자동관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의 출발지와 가장 가까운 차량이 실시간으로 배차돼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병원예약, 등교, 출근에 한해 최우선 지정 배차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내년 1월 1일 부터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공식출범하게 되며 임산부와 한시적 거동 불편자까지 이동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접수 전화를 1588-1668로 단일화하고, 전화・컴퓨터 통합 시스템(CTI)과 대화형 응답 시스템(IVR)을 도입하는 등 바로콜 시행에 필요한 통신체제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우선 지정 배차, 평균 대기시간 공지, 이용 차량 문자 서비스 제공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등 이용자 밀착형 운송서비스 제공해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