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몰래카메라 ‘꼼짝 마’
화장실 등 취약개소 상시 점검, 정부 몰카와 전쟁 공조
2017-10-11 최형순 기자
공사는 사회적 문제인 지하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도시철도 모든 역사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은 역직원이 역사 내 화장실 등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기 용이한 장소를 순회하면서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등 취약개소를 집중 순찰하고 성범죄 예방 안내, 범죄 경고 스티커 부착 등 성범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역사 내 CCTV 설치, 112와의 공조체제 구축 등 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범죄 없는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달 9월 경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탐지기 모델을 도입하여 10월부터 일선 역사에서 탐지기 운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