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 시의원, 장애인성폭력 근절 토론회 진행

"장애의 특성 고려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돼야"

2017-10-12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구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장애인성폭력 피해 근절방안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구 의원은 “장애인 성폭력 통계에 따르면 사건 피해자의 70%가 지적장애인"이라며 "이는 사회 적응에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대부분이란 것을 말해 준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또한“장애인 성폭력은 비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속시간이 길고, 피해발생상황이 밝혀지는 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어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장애인 성폭력의 현실과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