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
김영관 의장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에 큰 기여를 했다”평가
제1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면서 115일간의 2007년도 회기 마감했다.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영관)는 17일(월)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조례 안 35건과 동의안 3건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39일간의 제17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특히 이날 가결된 조례 안 중 권 형례 의원 (국민중심당 비례대표)이 의원발의 한 “대전광역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는 2008년 1월 1일 부터 시행되며, 주요 내용은 “셋째아 이상 양육지원금 지급 대상은 대전광역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한다.
또 실제 거주한 세대 중 셋째자녀 이상을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에게 24개월간 매월 50,000원을 지원 받게 되며, 출산장려지원금은 신생아의 출산일을 기준으로 신생아의 母가 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셋째 자녀 이상 출산한 자에게 1회당 100,000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처리 되었다.
또 이번 회기 동안 심의 의결한 사항에는 2007년도 교육청 등을 비롯한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과 기금 예산 등 3조 9,711억원과 2008년도 3조 9,158억원에 대한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46개 부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 부터 10일간 2007년도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 51건, 촉구 62건, 건의 31건, 검토 56건 등 모두 200건을 지적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분석과 대안 등을 제시해 지난 14일 제3차 본 회의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대전 유치를 위해 지난 11월 29일 7인으로 구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수범)를 구성해 첨복단지 유치 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난 12월 12일(수)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첨복단지 대전유치를 위한 대전광역시만의 인프라 구축 방안 강구 등 대전광역시 첨단의료산업 혁신전략을 파악하고, 대전광역시와 의회,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과 시민들과 함께 첨복단지 대전유치를 위한 참여 분위기 확산 방안도 제시됐다.
또 첨복단지 유치특별위원회에서는 12월 14일(금) 오후 2시 운영위원회회의실에서 이진옥 경제과학국장 으로부터 첨복단지 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와 함께 11월 29일(목) 송 재용 위원(유성구 제1선거구)을 비롯한 4인의 시정 질문과 12월 14일(금) 김 학원 위원(서구 제3선거구)의 5분 발언 등 시정을 견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민의 대변자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
한편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이 2007년 한해동안 총 115일의 회기일정 (정례회 57일, 임시회 58일)을 운영했으며, 의원발의 건수는 조례제정 26건, 일부개정 조례 29건, 일부개정 규칙 2건 등 총 57건을 의원발의 했다.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제1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치면서 “지난해 7월 시민의 대표로 당선된 이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시정에 적극 반영시키는 등 현장중심의,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특히 금년 한해동안 시내버스 파업 등 준공영제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조사특별위원회를 비롯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등 시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의회차원의 의정활동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에 어려운 가정은 없는지 보살펴, 이웃과 함께 따스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배려와 함께,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에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