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망대
마음은 총선으로..충청권 한나라당 7계파 공천 싸움?
이번 대선은 유권자들의 표로 각정당을 대표로 해 출마한 유력 대선주자들 중 정치판에서 '누가 사라지는 정치인 일까?' 누가 최후의 승자로 살아 남는 정치인 일까?' 결정이 된다.
물고기는 물에서 죽고, 새는 나무에서 죽고, 사람은 땅에서 죽고, 정치인은 유권자의 표로 죽는다.
유권자의 표로 다시 살아난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5년간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낙선한 후보들은 정계은퇴나 외국으로 외유를 떠나던지 아니면 재기를 노리기 위한 총선에 개입하는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충청권 정치인들의 18대 총선으로 이미 마음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에선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또 다시 대권 도전에 실패 한다면 국중당 심대평 대표가 추진해온 충청권 신당 추진등 오는 18대 총선에서의 충청권 세 불리기에 주력하려는 방향 찾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우선 창당하려면 정치자금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 이회창 후보가 낙선으로 인한 충격을 조기 극복할 수 있을지, 정계 복귀를 할지도 미지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19일 대통령이 결정되면 충청권은 총선 모드로 전환되면서 18대 총선을 겨냥한 국중당 세력과 각 정당에서 소외 되어온 또 다른 정치세력들이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는 합종연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합 민주신당쪽도 총선 체제로 방향 전환이 되면서 충청권에서 맹주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대선 과정에서 자당 후보에게 비협조적으로 일관했던 대전지역 일부 국회의원들 도 공천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거취에도 관심이다
한나라당도 정권교체의 승패와 관계없이 7개 계파가 총선 공천권을 놓고 혼전에 돌입한다.
한나라당을 계파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 MB 계열, 둘째 박근혜 계열, 셋째 이재오 계열, 넷째 이상득 계열, 다섯째 정두언 계열, 여섯째 강재섭 계열, 일곱째 JP 계열로 나누어져 있다.
7개의 계파가 난립한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의 충청권 공천권을 놓고 계파 정치가 당내분이 심화 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솔솔 흘러 나와 대선 이후 이들 계파에 포함되지 못하거나 배제되는 원외위원장들의 탈당 등 최대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번 대선에 이어 17대 총선에서도 유권자들의 표로 '누가 살아남을지', '죽을 것인지' 충청 지역민들에게 총선을 보는 또 다른 관심과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