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태안 사고 현장 방문 위문품 전달

장화, 라면, 헌옷 전달 및 직원 현장 진압작업 ‘구슬땀’

2007-12-18     김거수 기자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과 김학원 교육사회위원장, 전병배 산업건설위원장은 12월 18일 오후 2시 태안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장화, 라면, 헌옷 등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고현장 주민들과 복구작업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특히, 시의회는 지난 12월 11일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대전시민을 대표해서 사고 진압을 위한 인적․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을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60여명의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방재작업에 사용할 헌옷 등을 수거하여 300여벌에 상당하는 헌옷 4Box를 태안군청 종합상황실에 전달하였고, 대전광역시청 직원들과 함께 매일 교대로 1명씩 현장에 배치하여 사고 진압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고지역을 다녀온 김영관 의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이 사상 최악의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충남 태안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주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간 상생협력관계에 있는 충청남도 태안 사고지역에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과 각종 헌옷 수집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