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신당 '통합 선언서 발표'

제2보) "국민께 드리는 글" 통해 통합 의미 부여

2005-11-04     김거수 기자

   
오늘 오후4시 국회기자실에서 김학원 자민련대표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신당창당에 대한 합의문에 사인을 했다. 양당은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민생파탄에  국가경제성의 혼란이 겹치면서 나라의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현 정권의 무능, 실정과 급진 노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기존 야당이 정권의 대안 세력으로 평가받지 못함으로써 국민의 좌절감과 정치적 허무주의는 더욱 심화되어왔다.

따라서 우리들은 통합된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성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옹호하고 발전시키려는 모든 세력의 구심채가되고, 지역패권의 폐해를 시정하고 극복할 수권정당의 밑거름이 되고자, 뜻을모아 신당 창당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는 구국의 각오로 대동단결하여 민주적 국민정당을 결성하기로하고 다음과 같이합의했다.

1. 신당의 문호를 활짝 개방하여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함께 창당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오늘부터 신당창당에 참여하는 자민련 소속의 세 국회의원들이 빠른시일내에 우선 70여명의 창당준비 위원을 추천하여 참여시키기로  한다.

2. 통합된 정치세력에 의한 신당창당이라는 대의를 받들고 새로운 정당의 밑거름이 될 수있도록 구국적 결단으로 자민련을 신당의 창당과 동시에 신당에 흡수 합당하기로한다. 이에 따라 자민련소속의 세 의원은 신당창당 준비위원으로 활동하지만 흡수합당 절차가 마무리 될때까지 김학원의원이 자민련의 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을 양해한다.

3. 신당의 당명은 어떤 전제도 없이 국민과 당원들이 뜻을모아 창당 대회 때까지 확정하기로한다.


2005년 11월4일 심대평 김학원 이인제 신국환 김낙성 정진석 류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