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 유림공원 사생대회 열어

대전시내 초등학생 및 가족 등 1000여 명 참가

2017-10-15     김윤아 기자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윤종설)은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대전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모여 그리기와 글짓기 솜씨를 뽐내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약 1000여 명은 ‘10월의 유림공원’이란 주제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를 진행했고 가족, 연인 등 일반인들도 다양한 꽃들을 관람하며 더욱 풍성한 가을축제가 됐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故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희수를 맞아 대전 시민을 위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증한 도시숲 명품공원인 유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계룡장학재단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 사생대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로는 큰 규모인 총상금이 1160여 만원이 책정되어 있어 대전시내 초등학교와 미술학원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이서연 (흥도초,1학년) 학생은 “국화가 활짝 핀 유림공원을 그리고 함께 온 친구들과 뛰어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지역사랑에 대한 상징인 곳에서 아이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한 후 시상식과 함께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