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뿌리공원 개장 20주년 특별전 개최

‘족보,뿌리를 향한 그리움’ 전시

2017-10-15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뿌리공원 개장 20주년을 맞이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족보, 뿌리를 향한 그리움’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뿌리공원의 탄생에서 확장 조성과 효 월드로의 발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20년 전 뿌리공원 조성을 위해 손으로 그린 성씨 조형물 스케치, 원고지에 정성스럽게 작성된 성씨 유래문, 1997년 이전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됐다.

당초 72개 문중의 참여로 시작한 뿌리공원은 효문화 확산 및 효월드 선포 등 중구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고, 연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관광지로 선장했다.

문중의 성씨 조형물 추가 설치 요청에 의해 3차에 걸친 확장 사업이 진행되어 현재 224개의 성씨 조형물이 설치되었으며, 연말까지 20개가 추가되면 모두 244개의 문중 유래와 조상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효 테마 공원이 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뿌리공원 개장 20주년 특별전시로 이 시대의 효를 다시 생각해보고, 뿌리공원이 효 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족보박물관에서는 뿌리공원 20년사 특별전 외에도 독립운동가 25인의 주요 행적과 가문, 한국 족보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지만,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무휴 운영할 계획이며, 오전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