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수 최준섭,동구3 양승근 당선
연기군수 국중당,동구3 시의원 통합신당 당선
대선과함께 치러진 19일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에서 두번의 도전 끝에 국중당 최준섭 후보가 당선됐다.
최준섭 당선자는 유효표 4만 1566표 가운데 43%인 1만 7825표를 얻어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를 3000여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지역간, 주민간 갈등을 해소해 ‘하나 되는 연기군, 잘사는 연기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미래가 보장된 연기,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하는 연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당선자는 정진석의원의 지원으로 군수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소속으로 출마 이기붕 전 군수에게 낙선했었다.
최 당선자는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후보들과 함께 군민의 뜻을 따르고 받들어 행정도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시의원 동구 3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한국전력출신인 대통합민주신당 양승근 후보가 당선됐다.
양승근 당선자는 유효표 3만 1760표 가운데 1만 1464표(36%)를 얻어 9511표(30%)에 그친 이 후보와 7561표(24%)의 윤 후보, 3224표(10%)의 유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양 당선자는 “대전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해결해 달라고 책임을 준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일하는 시의원, 발로 뛰는 시의원, 약속을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양 당선자는 지역토박들이 많은 가양동에서 부친이 노인회장을하며 양 당선자를 적극후원 했으며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집중적으로 밀어 당선됐다.
염홍철 전시장의 사조직도 양 당선자의 당선에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의 시의원 후보 공천 잡음과 다자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