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戊子年) 대전 ▪ 충청권 각 정당 향배?
4월9일 총선 앞두고 승부수 준비...
무자년(戊子年)을 맞아 대선 정국에서 총선 정국으로 돌입한 가운데 민주신당과.한나라당.신당 기타 정당이 참여하는 또 하나의 빅매치인 오는 4월9일 총선을 앞두고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한나라당은 18대 총선 출마자들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목소리로 정권 안정론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성정치인들 보다 조직이나 인지도에서 취약한 정치신인들은 대전. 충남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면서 중앙당의 강력한 인적 쇄신을 기대하는 눈치다.
또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밀었던 인사와 박근혜측 인사들간 치열한 공천경쟁율이 역대 총선보다도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번 대선에서 정권 창출에 실패한 대통합 민주신당은 대선 참패의 책임론으로 당이 혼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총선 출마자들의 고민하며 독자적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정동영후보의 지지율이 초반부터 막판까지 10%대로 저조하자 현역의원들과 당원들은 100%가 아닌 사실상 포기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그 예로 대전 모 의원은 후보 정당 사무실에 대선후보 현수막에 후보 얼굴 사진과 이름이 없는 현수막 설치, 모 의원은 정당 사무실에 책상하나 난로 하나를 설치하며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 이들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기도 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초선의원들이 참신한 정치신인 영입을 통한 공천 물갈이 외부수혈로 당 쇄신 작업에 돌파구를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밖에 대선 실패로 당간판을 내리고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변신을 위한 군소 정당 간 짝짓기가 발 빠르게 움직일 전망된다.
민주당= 대선에서 0.5%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도 텃밭인 호남에서 조차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쟁력 있는 외부 인재 수혈이 성공할 경우 해볼만하다는 복안이다.
국중당= 강세지역인 대전.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총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2월초 당 간판을 내리고 신당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
국중당 심대평 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가 총선 출마등 전면에 나서달라는 요구에 그는 지역구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어 창당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칫 00신당 창당에 당 간판으로 이회창 전 총재외 내세울 만한 뚜렷한 대표 주자가 없어 도로 국중당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 하고 있다.
00신당이 어느 정도 중량급 인사를 영입에 성공하느냐? 가 총선의 성패를 가늠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창조 한국당= 당 발전대책위 산하 총선 준비단을 중심으로 인재 영입 작업을 할 예정이다.
창조 한국당은 총선준비단은 별도로 최고위원급을 단장으로 하는 외부인사영입위를 운영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총선 후보 발굴과 전략 수립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