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강원랜드, 콤프 부정사용 급증해”
최근 5년간 부정사용 218건 적발, 작년 114건으로 최대치
2017-10-18 김거수 기자
강원랜드가 고객들의 게임실적에 따라 부여하는 하이원포인트(콤프)의 부정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강원랜드의 ‘최근 5년간 콤프 부정사용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콤프 부정사용으로 인한 카지노 출입제한 건수는 2012년 7건에 불과했지만 2016년 114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5년 동안 218건이 적발됐지만 가맹점에서는 속칭 ‘깡’이라는 부정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 의원은 “강원랜드는 고객유치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콤프사용의 부정사용 방지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