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사랑의끈연결운동 전국대회 및 중앙회장 이임식

“장애학생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세요!”슬로건

2017-10-18     김남숙 기자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는 “장애를 뛰어넘을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끈연결운동 전국대회가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사랑의끈 연결운동 전국대회를 통해 2천 여명이 넘는 장애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전국 15개 시,도복지회의 사랑의끈연결운동의 수혜학생까지 더하면 2만 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학업에 열중 하고있다.

18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 컨벤셜홀에서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덕환 사랑의끈연결운동본부 총재 및 정하원 전 의원, 가수 이동기, 배우 사미자씨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해 장애학생에게 장학금과 인터넷 교육 수강권을 전달하고 마술 공연 및 장애인합창단 공연 등의 순서를 마련해 화합의 장으로 준비했다.

신용식 중앙회장은 “유엔이 세계 인구의 15%를 장애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장애인수도 250만명 이상이 되었다”며 “이들 가운데 90%가 후천적 장애인인 만큼 장애문제는 자신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고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중앙회장 이임식을 맞이하는 신용식 중앙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 지난 8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중앙회와 시·도복지회 그리고 전 회원들이 협력하여 복지회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퇴임을 하게 되어 본인은 감개무량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1981년 설립된 대한민국 장애인단체의 효시로 250만 장애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아동 및 성년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장애인 복지 등 소외 계층의 자녀를 위한 복지사업을 지원하여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