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지역문제, 지방정부가 해결”

2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2국무회의 진행상황 등 논의

2017-10-20     김윤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지역의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가칭)’제2국무회의’진행 상황과 지방분권 개헌(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촉구 결의(안) 등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4일 시도지사 간담회 시 언급한 제2국무회의가 내년 개헌 때 신설되면‘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과 국가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는 국가전체의 과제에 집중하고, 지역의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에 권한과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그간 지방4대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교수, 전문가 등을 활용 문안을 다듬고 헌법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