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현장스케치
2017-10-20 최형순 기자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충남 아산 제18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20일부터 3일간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및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조선 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마을의 역사와 전통은 물론, 저잣거리에서 3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떡메치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가마니 짜기 등 외암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특별한 코너와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감찰댁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조선시대 전통 성년레, 다도, 분청사기체험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재연된다.
김태임 호한정 다례원장은 영국여왕이 대만을 방문하여 맛을 보고 명명한 향기롭기 부드러우며 차를 마신 차의 잎파리가 여인이 춤을 추는 모습을 나타내는 동방미인차를 소개했다.
손천향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을 순회하며 사진 촬영도 하고 행사장을 안내해 시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