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해야"

‘2017 촛불민주주의 등장과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 학술회의 참석

2017-10-24     국회=김거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2017 촛불민주주의 등장과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 학술회의에서  "촛불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국민이 국정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혁신과 평화 포럼’이 주최한

정 의장은 “지난 겨울 촛불집회는 6개월 간 1700만명의 대규모 인원이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의 의사를 표현한 평화집회였다”면서, “세계인들 또한 우리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를 높게 평가했다” 고 말한 뒤 “이제는 촛불집회에서 보여준 절차적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국민이 국정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번 포럼이 새 정부가 내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촛불 민주주의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새롭게 평가하기 위해 23일~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서, 김상곤 사회부총리의 축사 및 김진표 의원의 기조발제 등이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유명 정치학자들이 참여해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