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임원 인사 단행

회장 이시구, 부회장 정형용, 사장 한승구 취임

2008-01-04     김거수 기자

계룡건설(명예회장 이인구)은 1월 4일 상오 계룡사옥(대전 서구 월평동 소재)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인구 대표이사 명예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이시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형용 총괄부사장을 부회장으로, 한승구 건축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은 오랜 현장 실무경험자를 경영 일선에 배치하여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감은 물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한 계룡건설의 제2의 도약과 발전을 꾀하고 능력 있는 인재들이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새로 선임된 이시구 회장은 1978년 계룡건설에 입사하여 감사, 전무, 부사장을 거쳐 1995년부터 사장으로 재직하며 전국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의 대형 건설사로 성장시킴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정형용 부회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령으로 예편, 1988년 계룡건설 부장으로 입사하여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총괄부사장을 거치며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데 버팀목이 되었다.

한승구 사장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계룡건설 부장으로 입사, 건축본부장(부사장)에 이르기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으며 특히 건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부하여 2007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이번 인사에 조경래 부사장(영업본부장), 김선국 전무대우(건축본부장), 정창덕 전무대우(토목)의 승진인사도 함께 단행 되었다.

한 사장은 취임식에서 “건설업계는 가혹한 부동산 억제 정책과 최저가 입찰제 확대, 턴키 대안, BTL 등 수주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며 “ 계룡의 이익과 연결시킬 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국내 10대 건설기업을 위한 ‘전략 경영’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재경영’ △‘윤리경영’의 실천 △‘해외 경영’의 실현 △직원들의 창조적인 사고 방식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영’을 내세우며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금 이를 위기로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기회로 맞이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 이 시 구 (李 時 求)회장은 (1948생)으로  대전고,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한남대대학원 졸업 (도시계획학 석사),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 고위관리자 과정 수료,계룡건설 감사, 전무, 부사장,대한토목학회 대전․충남지회 회장을 역임하고,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現)
대전시 체육회 이사 (現),한국지방환경공학회 이사 (現),대전고 총동창회 부회장 (現),한양대 총동창회 부회장 (現),대전지검 범죄예방위 운영위원 (現),산업훈장 수훈 (1999년) 철탑산업훈장 수훈 (2007년)받았다.

▲ 부회장 정 형 용 (鄭 亨 溶)(1952생) 육군사관학교 졸업,한남대대학원 졸업 (산업경영학 석사)
육군 중령 예편,계룡건설 부장 (1988년 8월),계룡건설 이사 (1989년 1월),계룡건설 상무 (1995년 1월),계룡건설 전무 (1997년 1월), 계룡건설 부사장 (2000년 8월),계룡건설 총괄부사장 (2007년 2월)역임했다.

▲ 한 승 구 (韓 丞 九)(1955생)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충남대대학원 졸업 (건축공학 박사) 계룡건설 부장 (1989년 3월), 계룡건설 이사 (1992년 3월)계룡건설 상무 (2001년 3월)
계룡건설 전무 (2003년 1월),계룡건설 건축부사장 (2006년 3월)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