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개 산단 기업 유치 '올인'
하소, 신동.둔곡지구 등 '지원 확대, 규제 철폐' 전략 밝혀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대전 하소, 신동.둔곡 등 7개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지원은 확대하고 제한은 없애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하소, 신동·둔곡, 안산, 대동·금탄 등 7개지구 390만 8000㎡(118만평)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유치가 탄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 분양이후 17년 만에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권 시장은 "기업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기업유치를 위해 지원은 확대하고 제한은 없애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시는 관이 주도하는 기업유치 관행을 벗어나 투자유치 전문가‧단체 등의 참여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 확대하며, 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개별 유치단 구성 가동 등 민‧관협력 추진체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유치를 위해 기존 투자액 100억 원이었던 보조금 지원요건을 20억 원으로 낮추고 10억 초과액 10%의 설비투자보조금을 투자액 14%로 높였으며 50억 원이었던 지원한도도 60억 원까지 올렸다.
또, 월 6개월에 월60만 원이었던 고용보조금도 1년에 월100만원으로, 2년이었던 임대보조금도 5년으로 지원 폭을 넓혔으며, 기존 2017년 20억 원이었던 투자기업 지원예산도 2018년 50억 원으로 확충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산업단지 공급 시기에 맞춰 공격적 투자유치를 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감소세 반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권 시장은 4차산업혁명특별시 선도할 국내 최대 벤처펀드 조성,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추진, '행복나눔 청년희망통장' 추진,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추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