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법사위 국감서 자유한국당 ‘보이콧’으로 잠시 파행

한국당, 방통위 국감서 방송장악에 반발해 전면 보이콧 선언

2017-10-26     김용우 기자

26일 대전고법서 열린 법사위 국감은 시작 1시간 30분 만에 권성동 위원장의 중단 선언으로 한국당 의원들이 빠져나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을 강행하려 한다며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보이콧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 위원장은 “긴급비상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하라는 정우택 원내대표의 지시에 자유한국당 의원으로서 더 이상 감사를 진행 할 수 없다”며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권 위원장에게 11시50분까지 회의재개를 요청했지만 입실하지 않아 간사인 제가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속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