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37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 주관 시행
2017-10-27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지회장 김윤태) 주관으로 지난 26일 남산 안보공원 자유수호 위령탑 앞에서 제37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유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학생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령제는 아산우리소리창극단의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경과보고,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유족헌사, 헌화 및 분향, 조총, 폐식 후 일반인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윤태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의 안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며,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서 비롯된 이 자유와 평화를 소중히 하자”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은 추도사에서 “유진호 온양중학교 선생님과 학생들로 구성된 태극학생연맹을 비롯한 181인의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그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 안보의식을 견고히 다지자”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북한 공산집단에 항거하다 희생된 태극학생연맹 아산지역 6명을 비롯한 민간인 희생자 181명의 호국영령 추모 및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81년 이후 해마다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