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김칠환.나경수 출마선언

나경수 출마자 중앙당에 입당해..시당 직원들도 몰라..

2008-01-10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김칠환 동구당원협위원장과 나경수 변호사, 대통합민주신당 김세환 염홍철 전시장  비서가 10일 나란히 제18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 비서로 활동해왔던 김세환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중구 지역구에서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세환씨는 출마 선언문에서 "중구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겠다. 힘 있는 중구! 다시 서는 중구! 중구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저의 큰 꿈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26만 중구 주민들과 희망을 나누고, 역사와 전통의 중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할과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품중구로 거듭나는 '힘있는 중구'를 만들겠다. 이는 중구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명품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칠환 동구당협위원장도 이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전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대전동구 정당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표출된 대전/충청권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지속적인 추진’, ‘국제과학기업도시벨트건설 구축 ’, ‘금강대운하건설’ 등 각종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자신만이 대전, 충청권에서 중앙 행정부와 긴밀한 협조와 연결고리를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경선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인 제가 나서야 바람직하다는 많은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민들이 원하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경제살리기’에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험과 15대 국회의원 시절의 산자위에서 최우수 의원 경험으로 볼 때 가장 부합되는 이미지"라며 "대전시민 및 동구구민들의 여망을 가슴에 세기고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경수 변호사도 이날 서구 둔산동 변호사회관에서 서구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한나라당 중앙당에 입당하고 출마를 선언해 대전시당에서는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대전시당에는 나 변호사와 관련된 자료가 없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