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안전한 보금자리 속 다시 피어나는 희망’

안전한 주거환경에서의 생활을 위한 보증금 지원

2017-10-27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27일 대덕구청(구청장 박수범)에서 대덕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4가구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총 1천4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가한 전선희(가명, 13세, 여) 아동의 가정은 오랜 기간 생활을 이어오던 집이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갑작스레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가정의 경제적 상황으로는 이사에 어려움이 있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을 의뢰했으며, 선정돼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손지현(가명, 7세, 여) 아동의 경우 한부모 가정으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어 이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전한 곳으로의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 가정의 경우도 갑작스럽게 이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거비 지원을 통해서 아동 및 가족이 안전한 주거환경으로의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가정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안전하고 적절한 주거환경은 가족이 생활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아동들에게는 더 중요한 만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적극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하였다.

유미 관장은 “아동에게 집은 가장 안전한 공간이여야 한다. 그 공간에서 아동들은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이 아동 친화적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