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소곡주축제, 가을 주간 관광객 몰이
신성리 갈대밭 '달빛문화 갈대축제' 연계 일석이조 축제
2017-10-28 조홍기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산소곡주축제가 27일 충남 서천군 한산시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 가을, 한산으로 소풍가유!’라는 슬로건으로 신성리 갈대밭에서 진행하는 서천 달빛문화 갈대축제(28일~29일)와 연계해 가을을 맞아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석이조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현장에는 지난해보다 짜임새있는 부스운영과 먹거리장터를 꾸며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관광객들의 동선도 최소화해 소곡주축제만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서천 전통예술단 혼과 몽골국립예술단이 함께 연출한 주제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했으며, 남은 축제기간 서천군 풍악놀이 한마당, 소곡주 안주대첩, 앉은뱅이 술 사수대회 소곡주 칵테일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축제장 내 저잣거리에서는 20여개 업체에서 ‘한산소곡주 무제한’ 이라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전달한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출마를 엿보는 후보자들이 표밭을 다지는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