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참교육학부모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

독도 사랑 플래시몹, 세종시민의 독도 주권 선언

2017-10-29     최형순 기자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지부장 윤영상)는 28일 세종시 호수공원 소녀상 앞에서 독도의 날 기념 ‘독도 사랑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윤영상 참교육학부모회, 어린이, 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하나 된 동작으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아울러 한땀 한땀 시민들이 손수 떠준 '소녀상 모자 목도리 걸어주기 행사'와 '평화와 공존을 꿈꾸는 세종시민의 독도 주권 선언',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오지숙 의랑초등학교 학부모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사람 중심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역량 있는 민주시민으로 자질을 갖춘 세종시민으로서 침략과 전쟁의 불행한 동북아 역사를 바로세우고 영토 주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를 규탄하며 독도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선호 양지초등학교 3학년은 “역사적, 법적, 실효적 지배를 통해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이며, 따라서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라며,

김효원 두루중학교 1학년은 “역사적 의식으로 독도 주권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영토를 보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른다”라고,

임강현 두루고등학교 1학년은 “분쟁과 갈등 그리고 폭력을 넘어 평화적 해결을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라며,

최교진 세종자치시교육감은 “인권과 복지, 환경과 생태 등 일상 속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인류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시민으로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함양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한다”라고 선언문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