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솔고,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 실시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
한솔고등학교(교장 유인식)는 지난 27 ~ 28일까지 양일간 1~2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백제문화기행, 금강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지역 향토탐방 현장체험학습’인 금강탐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안전과 탐사 목적을 고취시키기 위해 사전교육을 3회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한 이번 금강 탐사는 올해로 5년째가 되는 한솔고의 전통으로,충청 일원을 서해로 흐르는 금강변을 따라 걸으며 학생들은 극기심과 애향심 및 역사의식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27일은 뜬봉샘 생태공원을 출발하여 용담댐-백제군사박물관-동자북 마을로 이어진 첫 날 일정에서는 교과서 속 백제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농촌체험을 통해 전통의식을 고취하며 단체생활을 통한 규칙과 질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일정은 금강 하구 둘레길을 걷고 신성리 갈대밭-군산근대역사박물관-강경대흥시장-부소산성의 코스로 구 백제의 도심과 금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을 탐방하여 애향심과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직접적으로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금강탐사(현장체험학습) 탐구자료집’을 지참해 금강의 뿌리와 역사를 숙지했고, 체험한 내용과 소감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11월 중에 이번 탐사에서 배운 점을 사진, UCC 등으로 표현하는 체험학습 결과물 발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고 박상래교감은 “한솔고 금강탐사는 5년째 이어지는 전통인 만큼 앞으로 더욱 세부적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는 하나의 특색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금강에서 태어난 역사와 문화를 학생들이 생생하게 체험하는 좋은 기회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학년 강전웅 학생은 “금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고장에 대한 애향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어 지난해에 이어 한 번 더 참여하게 되었다.”며, “우리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금강탐사가 많은 후배들이 느껴볼 수 있도록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