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동.둔곡지구 분양 ‘치열’

36필지 중 35필지에 222개사 신청

2017-10-29     김윤아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둔곡지구의 산업시설용지가 첫 분양부터 치열하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지난 25부터 27일까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신동․둔곡지구 분양신청 접수마감 결과 둔곡지구의 산업시설용지(36필지 273천㎡)는 공급면적 대비 분양신청 수요가 넘쳤다.

신청현황을 보면 총 36필지 중 35필지에 222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에 나머지 1필도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규모로 신청한 기업은 대전시가 직접 투자협약을 체결 유치한 역외기업으로 6만4393㎡(1만9천5백여평)이며 또 기업들이 선호하는 필지는 경쟁률이 무려 17:1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공급면적 100퍼센트 가까이 분양이 가능했던 것은 산업단지개발 초기 2015년 4월부터 시의 기업유치협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LH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한 민관협력 기업유치단 운영’을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게 주효했다”며 “내년 2차 분양(28필지 213천㎡)도 기업유치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양질의 일자리창출․인구유입의 핵심자원”이라면서 “2022년까지 118만평 산업용지 공급계획에 따라 투자 유인책에 대한 제도개선을 실시하고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