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개최
27일 장애인단체․시설 이용자 등 200여명 화합의 장
2017-10-29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동행, 더 행복한 대덕을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단체․시설 이용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장애인복지시설․단체가 모두 함께 소통․화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구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두드림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식개선 샌드아트 영상, 장애인 예술공연, 감성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졌다.
특히,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에서 준비한 추억의 악극 ‘행복순정 심순애’ 등 장애인 예술공연에서는 참여 장애인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혀 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아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등 건강상담 부스와 양말 프린팅, 촉각체험, 장애인복지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어우러져 동행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과 복지증진을 통해 희망대덕을 만드는 데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