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IC 입체교차로 막바지 공사‘구슬땀’

차량정체 해소 등 교통편익 증진 기대

2017-10-30     최형순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IC) 입체교차로 건설 사업이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30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발주한 서산IC 입체교차로 건설공사가 최근 교량(2개소)상판 시공이 마무리되면서 토공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간선도로(국도32호선)에 연결되는 접속 도로(길이 3.1㎞)가 윤곽을 드러냈고 배수시설 등 주요 구조물도 속속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 12일부터 영구 폐쇄된 국도32호선 운산교차로(당진→교차로 진출 연결로)의 대체 연결 공사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입체 교차로 건설은 기존 평면교차에 따른 문제점(교통사고 및 차량정체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 착공되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당시인 2001년부터 서산IC 입체교차로 설치를 정부에 건의, 반영시켰고 사업착수 이후에는 조기 개통을 위해 측면지원 및 민원해소에 전력을 다해왔다.

시공 업체 관계자는“대형 구조물(교량)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전체 공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계획된 기간에 준공하기 위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입체교차로가 개통되면 바로 국도32호선으로 진·출입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 환경으로 바뀌게 된다.”며“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