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예술비전 장학생에 개인전도 지원
한국화전공 이재성 학생, 내달 1일 쌍리갤러리서 개인전 열어
2017-10-30 김윤아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는 미술대학 한국화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재성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 100년 및 예술체육비전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재성 군은 학업장려비 차원으로 선발자 중 계열별 심사우수자에도 선정됨에 따라 150만 원을 별도로 지원받아 대전 쌍리갤러리에서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예술체육비전장학생’은 우수한 예·체능계 학생이 학비 부담 없이 재능을 개발하고 창조 문화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4년제 대학의 예술 및 체육계열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총 14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개인전에는 의식의 흐름 속에 넣는 형태와 정신에 대해 장지에 채색을 한 작품 ‘기억-풍경’ 등 10여 점이 선보인다. 이군은 학군단원으로 학생군사훈련을 받는 와중에도 ‘목원 페스티벌전’, ‘체험과 확산전’, ‘불한당전’ 등 각종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이 군은 “전공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이라며 겸손해 하면서도 전시에 나선 작품에 대해서는 “솟아나는 새싹이 피어나고 움츠렸다가 다시 서는 자연의 힘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