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생물테러 대응 기관표창 ‘보건복지부장관상’

긴급상황 시 초동조치 비상연락체계구축 등 우수기관 인정

2017-11-02     최형순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7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월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훈련에서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종합병원 등 유관기관 80여 명은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생물테러에 대비한 개인보호복, 국가비축물자를 우수한 상태로 관리한 점과 긴급상황 시 초동조치를 위한 체계적인 비상연락체계구축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메르스 등 각종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예방관리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상황발생시 초기에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해야 감염병 확산방지 및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