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충.효.예 교실 현장체험학습‘인기’
판암1동, 소제동 수강생들 동구의 역사와 자연풍광을 둘러보는 기회마련
2008-01-20 송영혜 기자
대전 동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개최한‘충․효․예 교실 현장체험’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 판암1동(동장 남석희)은 지난 18일 충․효․예 교실 수강생 30여명에게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현장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방문해 책으로만 봐 왔던 식물, 곤충 표본 등을 보며 대청호 주변 자연풍광을 갖고 있는 동구의 역사와 자연을 둘러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심속에서 곤충을 접할 기회를 좀처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은 나비, 하늘소 등 곤충과 식물표본 등을 관람하고, 주렁주렁 매달린 굵고 긴 고드름과 종유석 같은 아름다운 어름동산 앞에서는 환호성을 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17일 동구 소제동(동장 권오숙)은 12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상소동 산림욕장과 대청호생태관을 방문해 교실 밖에서의 색다른 현장체험으로 어린이들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구 노인복지담당 조영철은“해마다 운영되는 충․효․예 교실 운영이 현장학습과 동시에 이뤄져 학생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앞으로 각 동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학습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