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녹색어머니연합회,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해야"

2일 세종시교육청서 토론회 개최

2017-11-02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가 세종시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임수진)와 함께 2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 건설이 계속되고 있는 세종시의 특성상 공사장, 공사차량 등 어린이 통학에 위험요소가 혼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과 건강한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녹색어머니 회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도로교통공단 미래전략연구처장 강수철 박사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표준모델을 지역실정에 맞게 설치・운용할 것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태환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임수진 세종시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장민주 세종시청 교통과장, 유득근 세종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안교필 행복청 사무관, 송글 세종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개교 전 어린이 통학로 보호시설 등을 설치, X자형 횡단보도 도입, 시민의식 향상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태환 교육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