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 지역경제 활성화에“한몫”

우체국쇼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2008-01-24     김거수 기자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1월22일 까지 우체국쇼핑 공급물량이 240,000건으로 전국물량의 52.5%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청지역 우체국쇼핑 공급업체 매출액은 390억원으로 지역 업체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처럼 충청지역 우체국쇼핑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산업기반이 약한 지역여건을 감안해 일찍부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지역특산물을 우체국쇼핑 상품으로 신규등록하여 상품화하고 전국에 널리 알려온 결과다.

특히, 우체국쇼핑 상품 중에 품질이 좋고 가격 부담 없는 김, 인삼, 한과, 곶감, 민속주 등이 인기상품으로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저가상품이면서도 잘 알려진 “조미구이 김“은 전국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단일품목으로 전국 공급물량의 36.7%를 차지하고 있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우리지역 우체국쇼핑상품은 지난해 28업체 159개 우수상품을 신규 발굴하여 현재 197업체 1,426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금년에도 5월경 신규공급업체를 선발할 예정으로 우수공급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계순 청장은 “생산자에게는 판로개척을, 소비자에게는 유통마진이 없는 우수 특산물을 공급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체신청에서는 설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체신청과 대전 및 충청지역내 전 우체국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