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성평등 문화 만든다

7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

2017-11-07     김거수 기자

충남도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머리를 맞댄다.

안희정 지사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과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간 지역 양성평등 정책 교류와 정보 공유, 협력 확대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여성 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연구 및 교육 사업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게다가 공무원 양성평등 정책 기획 및 집행능력 향상 특화 교육을 실시하며 기타 협력 사업과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은다.

이날 안 지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남녀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훌륭한 전문 강사들도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충남 젠더거버넌스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젠더 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충남 젠더거버넌스는 도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치 기구로, 지난 6월 출범 이후 양성평등비전2030 구체화, 실천과제 및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