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화지중앙시장, 강례오 셰프와 함께한 특별한 품평회

‘옛살비’ 음식특화거리 품평회 가져

2017-11-07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6일 오후 화지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와 문화요리학원에서 ‘옛살비’음식특화거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논산화지중앙시장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지속성장하고, 자생력 강한 전통시장으로 육성을 위하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관련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맛과 음식 콘텐츠 개발 등 먹거리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논산시는 주민 참여형 음식문화특화거리 중심의 골목시장 조성, 지역 청년창업 희망자, 다문화가정, 상인 등이 참여하여 음식특화거리 조성, 논산화지중앙시장내 비활성화 구역인 6-7구역의 활성화 도모와 시장 전체의 고객 유입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또한, 음식특화거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광 상품화 추진방향에 대해서 강구하는 등 음식특화거리 산업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시민평가위원들이 간과하기 쉬운 신청자의 전문성과 숙련도, 조리기법,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는 전문적인 평가과정이다.

강레오 세프는 심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각 셀러별로 장.단점 및 개선사항 등 1:1 상품 설명으로 진행 되었다.

이어, 강 세프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셀러들에게 강 세프만의 래시피를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품평회에서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상품성, 전문성, 대중성, 창의성, 적합성, 청결성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여 선정했다.

이날 품평회에 참가 셀러들의 주메뉴/보조메뉴는 납작만두(똑꼬치), 돈강정, 닭꼬치(어묵바, 핫바), 타코야끼, 베트남쌀국수(볶음면,빵) 칠리표고쉬림프(수제식혜), 소고기/돼지고기 스테이크(통오징어구이), 불고기 샌드위치(초밥류) 등이 선보였다.

김영민 논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논산시는 음식특화거리를 찾는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선발과정을 거친 셀러들은 국내 최고, 세계 최고의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옛살비’ 음식특화거리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오후 7시~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 논산화지중앙시장

1950년 이후 5일장 형태의 시장으로 지속되어 오다가 1971년 중앙시장이 설립되었고, 1976년 화지시장이 설립되었다.

중앙시장과 화지시장은 논산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는 논산시의 인구가 17만 명에 이르러 상인과 고객들로 항시 북적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인구 감소와 대형 마트의 설립, 주차 공간의 협소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재래시장의 부흥을 통한 영세상인 보호와 주민 편리성 제고를 위해 제정된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발효되면서 화지시장과 중앙시장은 통합되어 4차례에 걸쳐 현대화 작업을 마쳤다. 1차는 2004년 2월, 2차는 2005년 12월, 3차는 2006년 2월, 4차는 2007년 12월에 완공되어 현재는 편리성과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화지중앙시장은 부지면적 36,684평으로 점포수 33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품목으로는 농.축산품, 생선, 건어물, 의류,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