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달 19일 기공식

'엑스포 재창조 핵심'...변경된 외관 디자인도 공개

2017-11-08     김윤아 기자

엑스포 재창조의 핵심인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다음달  '첫삽'을 뜬다.

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신세계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19일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내 부지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건축·교통·경관 등을 검토하는 통합심의위원회에 이어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통합 심의 과정에서 변경된 사이언스 콤플렉스 외관 디자인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는 사업 시행자인 신세계가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중부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지난 4월 건축 디자인을 재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변경된 사이언스 콤플렉스 외관은 피라미드 형태로서 갑천과 인접하도록 전면 배치했으며, 3개 축으로 나눈 건물 형태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세계의 장재영 대표가 지난 8월 권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연내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공식을 열어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5만1614㎡의 부지에 건립되는 지하 4층·지상 43층의 초고층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