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재활운동실 개소
장애인, 노인, 근력저하 환자 등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 운영
2017-11-09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소장 조만호)는 건강취약계층 재활운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활운동실이 보건소 2층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재활운동실에서는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뇌졸중 환자, 근력저하 건강취약계층 등을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재활운동실은 가상공간트레드밀시스템, 등속성 상하지 운동기, 등속성 좌식 스텝퍼, 전동 상하지 운동기, 동적기립 및 균형훈련기, 전동맷돌훈련기, 맞춤식 순환운동 시스템 등 6개의 재활의료기기와 1세트의 순환운동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충남 보건소 중 최초로 설치된 가상공간트레드밀시스템은 이용자의 걷는 속도에 맞춰 세계 유명 도시와 마을, 산책로 풍경의 영상을 42인치 LCD화면에 보여준다.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은 마치 풍경 속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받아 재활운동에 흥미를 느끼고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운동실은 시 등록 장애인, 교통사고 후유장애 환자, 뇌졸중 환자 등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경자 건강관리과장은 “재활운동실 설치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장애인, 근력기능이 저하된 건강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