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목표 설정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9일 어진중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학교일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내리며 책임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 진행은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 추진위원회(TF팀) 위원장을 맡은 강희용 교장(나래초)이 발제를 통해 세부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토론의 좌장은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 토론에는 전동초등학교 김삼헌 교감, 아름중학교 강영숙 교사, 학부모연합회 윤현희 회장, 달빛숲놀이학교 이승현 운영자가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인성교육시행계획안의 목표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정하고 ▲가정-소통하는 인성교육 ▲학교-공감하는 인성교육 ▲‘마을-동행하는 인성교육을 추진 전략으로 하고,
가정-학교 연계와 소통 강화,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 운영, 가정-학교-마을의 연계와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정착, 교육 주체 간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사소통 문화 확산, 상호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인성교육추진위원회(TF팀)에서 검토한 후 인성교육진흥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