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시의원, “문화산업펀드 경제 효과 미지수”

투자액 43억 원 중 14.8%만 대전에 투자

2017-11-09     김용우 기자

조원휘 시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9일 과학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자조합(펀드) 운용과 관련해 문화산업펀드의 문제점에 대해 질타했다.

조 의원은 “현재 대전시가 6개 투자조합에 쏟아 붓는 펀드관련 예산은 무려 207억3천000만 원에 달하고 있다”며 “5개의 펀드예산은 과학기술 분야로 투자액 43억원 중 14.8%만이 지역에 투자되는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마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그외의 펀드에서도 7개 업체가 폐업 내지 부도처리된 상황으로 114억 원에 달하는 미회수금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각 투자조합별 투입예산 대비 지역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파악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