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이번엔 총선 출마 끝까지 갈까?
총선 출마 선언 3번째 이번엔 진실,거짓인지 두고 볼 일
지난 17대 총선과 지난 4·25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출마를 선언했다가 본의 아니게 본선 무대에는 출전하지 못했던 박범계 변호사가 28일 18대 총선 출마를 선언, 이번에는 과연 본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故 구논회 의원에게 패배해 출마를 못했었고, 구 의원의 유고로 치러진 지난 4·25 대전 서구을 보선에서는 출마를 선언했으나 사실상 범여권 후보였던 국중당 심대평 후보를 위해 후보직 돌연 사퇴와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박 변호사는 18대 총선을 70여일 앞둔 이날 18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둔산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또 "투자가치 1위, 미래가치 1위 박범계 후보"라며 "여러분의 선택과 투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그동안 자의반, 타의반으로 본선 무대까지는 진출하지 못했던 상황 때문인지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공천권을 거머줘서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 지 관심있게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않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선병렬 국회의원, 김인식 시의원, 안정원 서구미용사 회장, 고재중 재전 금산군향우회장, 이영숙 은하수 아파트 부녀회장, 김홍 월평동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주종화 갈마동노인회장, 김순오 갈마동 성당 신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