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동구 연두방문
2008년 시정 설명 등 주민과의 대화 통해 동구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박성효 대전시장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구별 연두방문에 나섰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2시 첫 연두방문지인 동구를 찾은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티타임을 갖고 동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구청장은 △재원부족에 따른 특별지원 △국제화센터 개원에 따른 운영비 지원 요청 △대전 문학관 건립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 등 동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이어 박시장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지역주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2008 시정의 나아갈 방향 및 주요사업계획’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시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시장과 대화의 자리에서 동구의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용운동 주민자치위원장 성도경(61세)씨는 “대전대 운동장에 육상트랙 설치 등 주민생활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해 달라”, 소제동 주민자치위원장 박 우(54세)씨는 “도시철도 2호선이 반드시 동구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효 시장은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동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과 동구민들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건의사항과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동구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두방문은 티타임, 시정홍보물 상영, 구청장 환영인사, 시장 특강, 주민과의 대화, 구의회 방문 순으로 90여분 가량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