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청과(주) 상인들 주장은 일방적?

2017-11-09     김윤아 기자

대전시는 9일 노은도매시장에 입점해 있는 대전중앙청과(주) 상인들의 축산물 복합상가 신축 등 6가지 요구 사항에 대해 밝혔다.

대전중앙청과 중도매인 등 400여 명은 이날 시청 북문에서 집회를 열고 노은도매시장 내 축산물 복합상가 신축, 도매시장 중도매인 점포 균등배분과 점포 확충, 저온저장고 추가 확충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법인(개인) 설치 저온저장고 토지점용료(사용료) 요율 인하, 지붕 노후화에 따른 누수 보수, 하역 관련 전문 용역업체와 용역계약 즉시 체결 등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집회를 가졌다.

시는 대전중앙청과의 계속되는 집회는 노은도매시장 내 종사자 중 대전중앙청과 및 관련 종사자들만 단독으로 강행한 것인 만큼 부정적 입장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매시장법인의 지정제도와 관련, 도매시장법인의 지정기간 만료 후 공모를 통해 법인을 재 지정하도록 관련 규정을 검토해 경쟁력 있는 신규 법인의 도매시장 진입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 확보 및 출하자와 생산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매시장법인의 수수료율의 적정성 여부와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한 표준하역비를 도매시장법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