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의원, 지금 현장 방문 중

집행기관 업무보고 자료 검토한 정책적 대안 마련 발전방안 모색

2008-01-28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의원들은 28일 해외여행 등 으로 시민들로 부터 강한 질책을 받아 왔던 대전시 의원들이 이번엔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2008년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김학원)에서는 임춘식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장 등 5인의 의정자문위원을 모시고 2008년도 집행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를 검토한 후 정책적 대안 마련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월) 11시부터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사회위원회 소관 의정자문위원과의 간담회에서 임춘식 한남대 행정복지대학원장은 “시 및 교육청의 조례에 대해 전반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사회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이를 시정에 반영시켜달라”고 주문했다.



또 오세은 한밭대 교수는 “상수도와 관련된 조례 등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환경정책에 대해서 전반적인 로드맵을 작성해 개선․발전 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일준 한국신약(주)이사는 “다양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한 후 의정활동에 대한 자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학원 교육사회위원장은 “항상 대전광역시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의정자문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늘 건의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 적극 시정 및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오늘 열린 의정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 17일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제171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집행기관 등의 주요업무 보고에 대해 의정자문위원회들로 하여금 자문 등을 실시해 문제점 및 대안 등을 제시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사항에 따라 이날 열리게 되었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 지역대학 교수 및 회계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8인으로 구성되 운영 중이며, 운영위원회소관 3명, 행정자치위원회소관 5명, 교육사회위원회소관 7명, 산업건설위원회소관 3명으로 위촉해 지역현안 및 사회 이슈 사항 등에 대한 정책개발과 대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