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한남대총장, 경비근무자에 패딩 선물
10일, 20명 전원에 300만 원 가량 방한복 전달
2017-11-10 김윤아 기자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해외출장 시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절감한 비용으로 경비 근무자에게 패딩점퍼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총장은 10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학 경비근무자 20명 전원에게 300만 원 가량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평소 캠퍼스 안전 및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시는 경비 근로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특히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동절기 야간 순찰 시 방한복을 입고 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경비근무자는 “총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겨울에 방한복을 입고 학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지난 해 총장 부임 후, 관용차를 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관용차를 반납한 금액으로 학생들에게 ‘다니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