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영 시의원 "대전교육청 수능 하위만 늘어"

고등학생 수능 1~2등급 하락, 6~9등급 증가

2017-11-10     김윤아 기자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대덕구2, 자유한국)은 10일 대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수능영역별 등급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고등학생 학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의원은 “최근 3년간 국, 영, 수 교과목에서 상위등급인 1~2등급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하위등급 6~9등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대전 고등학생 학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의원에 따르면 “국어A는 2015년 1~2등급이 11.2%에서 2017년 9%로 감소, 6~9등급은 36.5%에서 43%로 증가했고

수학B는 2015년 1~2등급이 9.7%에서 2017년 9.6%로 감소, 6~9등급은 34.35%에서 42.1%로 증가했으며,

영어는 2015년 1~2등급이 10.1%에서 2017년 8.9%로 감소, 6~9등급은 37.4%에서 41%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현영 의원은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전국에서 높은 수준인데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업이 저하되는 이유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