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사랑의 흰떡 나누기’ 행사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20여 명 30일 용운종합사회복지관

2008-01-30     송영혜 기자

대전 동구자원봉사협의회(회장 황의옥)가 30일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사랑의 흰떡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해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쌀 8가마(640kg) 분량의 흰떡 900kg을 준비했다.

이날 준비된 가래떡과 라면, 미역 등 지원품은 각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관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20여 세대를 직접 방문, 전달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의옥 자원봉사협의회장은 “요즘 경제여건이 어렵다보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손길이 자꾸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사랑의 흰떡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웃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