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사후관리 전무
김복만 도의원,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서 질타
2017-11-13 조홍기 기자
지난 달 종료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사후관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3일 열린 도 농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엑스포가 인삼 산업 발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김복만 의원(금산2)은 “수백억원을 들여 엑스포를 개최했지만,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인삼 산업에 대한 후속처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산에 인삼수출지원단 설립, 인삼 전담팀 복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입장권 판매와 관련, 공무원 축제로 전락했다는 지적사항이 나온바 있다.
특히 이명수 의원은 “입장권 구매실적을 늘리기 위해 애꿎은 공무원들만 동원되도록 방치하였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자랑이자 명품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축제활성화 방안과 함께 '국내외 인삼산업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농업경제환경위는 이날 행감에서 지하수 폐공 및 관리문제와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대책, 영세 소규모 농가를 위한 정책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