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5.4 지진, 대전ㆍ충남ㆍ세종도 '흔들'

수도권 비롯해 충청권에서도 수초간 건물 흔들려

2017-11-15     조홍기 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대전, 충남, 세종 곳곳 까지 진동이 감지되면서 SNS상의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또한 이 지진이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으며 지진은 이후에도 3~4차례 여진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진은 포항에서 발생했지만, 서울, 경기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도 수초간 건물이 흔들렸다는 반응이다.

논산에 거주하는 P씨는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데 수초간 몸이 흔들리고 건물 자체도 흔들렸다"고 전했다.